치아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 치과에서 진단을 받을 때 치과의사가 작은 거울과 탐침으로 치아를 눌러보며 충치를 확인하는 모습은 익숙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눈에 보이는 부위나 어느 정도 진행된 충치만 확인이 가능하고 초기 충치나 치아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는 보이지 않거나 놓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충치도, 미세한 크랙도, 수복물 아래 숨은 문제까지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바로 치아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이다. 이 기술은 기존 X-ray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치아 조직을 스캔하며, 조직의 단면까지 실시간으로 시각화해주는 혁신적 진단 기술이다.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OCT)은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조직 내부를 단층으로 촬영하는 기술이다. 초음파의 빛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치아 내부의 미세한 구조까지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원래는 안과에서 망막 진단을 위해 개발됐지만, 현재는 치과 분야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원리 | 저강도 근적외선 광원 → 조직 반사 → 간섭 신호 분석 |
해상도 |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 (X-ray 대비 10배 이상 정밀) |
특징 | 방사선 無, 실시간 단층 이미지 생성 |
적용 부위 | 치아, 잇몸, 보철물 하부, 치근부 |
시술 여부 | 전혀 없음 (비접촉식 스캔 방식) |
OCT는 기존 파노라마 X-ray나 근관 촬영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충치의 진행 깊이, 에나멜층의 미세 손상, 보철물 내부의 미세 충치까지 육안과 방사선으로는 감지 불가능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임시 보철물이나 레진 아래 숨은 2차 충치를 확인하는 데 탁월하다.
방사선 노출 | 있음 | 없음 | 없음 |
충치 확인 | 중기~말기만 확인 가능 | 표면부만 확인 | 초기까지 감지 가능 |
보철물 하부 관찰 | 제한적 | 불가능 | 가능 |
실시간 영상 | 불가능 | 가능 | 가능 |
시술 침습성 | X-ray 촬영 필요 | 없음 | 없음 |
치아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 치아 OCT는 단순히 충치를 찾는 데만 사용되지 않는다. 보철 진단, 잇몸 질환 관찰, 크랙 검사, 임플란트 주변 조직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진단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투명 레진을 사용한 수복 부위나 충치 진행 모니터링에 있어 비교 불가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치아 표면 | 초기 충치 탐지 | 빠른 예방 치료 가능 |
보철물 아래 | 보철물 내 탈락, 누출 감지 | 재시술 여부 정확한 판단 |
치아 내부 | 크랙, 수복 실패 감지 | 치료 범위 정확한 설정 |
잇몸 | 염증, 치은 상태 분석 | 치주질환 조기 발견 |
임플란트 주위 | 뼈·잇몸 조직 평가 | 주위염 조기 진단 및 유지관리 |
치아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 많은 연구에서 OCT의 정밀도는 기존 방식보다 3~5배 이상 민감도가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레진 수복물 아래의 2차 충치를 찾아내는 정확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내 치과대학과 미국 치의학회에서도 OCT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 레진 아래 2차 충치 탐지 | 탐지 정확도 93% |
하버드 치대 | 초기 충치 감지율 비교 | OCT 89%, X-ray 47% |
연세대 보철과 | 보철물 변연 누출 감지 | OCT로 90% 이상 감지 가능 |
일본 도쿄치대 | 치아 크랙 분석 | 길이·깊이 정밀 분석 가능 |
OCT 촬영은 매우 간단하고, 통증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다. 마치 치아 사진을 찍듯이 스캐너 형태의 장비를 치아 표면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빛이 스캔하여 실시간 단층 영상을 만들어낸다. 1~2분 내외로 끝나며, 진료실 내에서 바로 분석도 가능하다.
1단계 | 촬영 필요 부위 확인 (의사 진단) |
2단계 | 치아 표면 클리닝 및 건조 |
3단계 | OCT 장비로 스캔 (무접촉) |
4단계 | 실시간 영상 분석 |
5단계 | 치료 계획 수립 (필요 시 비교 영상 저장) |
OCT는 아직까지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해당된다. 하지만 촬영 장비를 보유한 병원에서 시행하는 경우 촬영 비용은 평균적으로 약 3만 원 ~ 7만 원 선으로 기존 CT나 파노라마 촬영 대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또한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임산부, 어린이, 고령자도 안전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 | 비급여 (2025년 현재) |
1회 비용 범위 | 약 30,000원 ~ 70,000원 |
촬영 시간 | 약 1~2분 |
부작용 | 없음 |
반복 촬영 | 제한 없음 (방사선 無) |
사용 대상 | 전 연령, 특수질환자도 가능 |
Q1. OCT는 CT의 일종인가요?
→ 아닙니다. CT는 X-ray 기반이고, OCT는 빛 기반의 전혀 다른 기술입니다.
Q2. 충치가 있으면 바로 치료 가능한가요?
→ OCT는 진단 장비이며, 치료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치료 범위 결정에 매우 중요합니다.
Q3. 치아 외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 예. 잇몸, 임플란트 주변, 보철물 내부도 스캔이 가능합니다.
Q4. 기존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 일부 첨단 장비를 갖춘 치과에서만 가능합니다. 내원 전 문의 필요합니다.
Q5. 촬영하고 나면 영상은 받을 수 있나요?
→ 네. 영상 저장과 비교 기능이 있어 치료 전후 확인용으로 사용됩니다.
치아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 충치는 눈으로 보일 때쯤이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수복물 안에서 퍼지고 있는 충치, 보철물 아래 숨어 있는 미세 누수, 잇몸 안에서 시작된 염증. 이제는 ‘아프기 전에 찾는’ 시대, OCT가 그 문을 열고 있다. 무통증, 무방사선, 고정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OCT는 치과 진단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이다. 비용은 적지만, 예방 효과는 막대하다.
정확한 진단이 결국 치료 비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시술을 막고, 건강한 치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당신의 치아에 문제가 보이기 전에 OCT로 미리 한 걸음 앞서 관리해보자. 충치는 조기 진단에서 시작된다. 그 중심엔 이제 광학코히런스단층촬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