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치아 실란트 선택

카테고리 없음

by 치아 전문블로거 2025. 9. 18. 13:02

본문

치아 실란트 아이의 유치나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부모는 충치 걱정으로 고민이 깊어진다. 하루 세 번 양치시키고, 단것을 줄여도 어느 순간 충치는 생긴다. 그런데 충치를 아예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바로 그 방법이 치아 실란트(치면열구전색)이다. 실란트는 단순한 코팅이 아니다. 아이들의 어금니 표면을 빈틈없이 밀봉해 세균과 음식물이 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충치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과학적 예방 방법이다.


치아 실란트 왜 어금니에 하나

치아 실란트 충치는 주로 어금니의 씹는 면에서 시작된다. 특히 첫 번째 큰어금니(제1대구치)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깊은 골짜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음식물이 쉽게 끼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양치질만으로 이 깊은 홈을 완전히 닦아내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실란트는 그 홈을 미세한 레진 재료로 막아 세균이 들어갈 틈조차 주지 않는 예방적 코팅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제1대구치 (첫 영구치) 60~70% 깊은 교합면 홈, 위생 사각지대
앞니 10% 미만 표면이 평평하고 양치 접근 용이
송곳니 낮음 사용 빈도 낮고 구조 단순
제2대구치 20~30% 사춘기 이후 관리 부족 시 증가

치아 실란트 시기

치아 실란트 실란트는 치아가 완전히 맹출(잇몸 밖으로 나온)한 직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첫 영구치(제1대구치)는 만 6세 전후에 나오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전후가 가장 이상적인 시기다. 단, 이미 충치가 진행 중이거나 치아 홈이 너무 넓고 얕은 경우는 제외될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개별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5~7세 제1대구치 (영구치) 필수 적용 권장
11~13세 제2대구치 조건부 적용 (치아 상태에 따라)
3~5세 유치 어금니 충치 위험도 높을 경우 가능
성인 희귀 적용 고위험군, 재시술자에 한함

숫자로 보는 예방력

실란트는 단순한 ‘추천’이 아니라, 임상적으로 충치 예방 효과가 입증된 공식 치료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실란트를 하지 않은 아이보다 충치 발생률이 3배 이상 높다고 보고되었으며, 국내 치의학회에서도 실란트 시술 후 2년 이상 충치 예방률이 80%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란트 시술군 9~12% 80~90% 예방 효과
미시술군 40~50% 무방비 상태
정기 재도포군 5% 이하 최적 예방 수준
부분 손상 유지군 20~30% 유지 관리 필요

치아 실란트 시술

치아 실란트 실란트는 마취나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 시술이다. 치아를 살짝 세척하고, 레진 재료를 홈에 흘려넣어 굳히는 식으로
15~20분 이내면 양쪽 어금니를 모두 완료할 수 있다.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설명과 적응을 거치며 시행되며 치아를 갈거나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치아 본연의 구조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1단계 치아 클리닝 및 건조
2단계 표면 산처리로 미세 요철 생성
3단계 실란트 재료 주입
4단계 특수 광선으로 경화 (굳히기)
5단계 교합(씹는 힘) 검사 및 마무리

관리와 재도포 중요성

실란트는 한번 하면 평생 유지되는 시술이 아니다. 치아 사용이나 음식물, 습관 등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 부분적으로 마모되거나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실란트는 언제든지 간단히 재도포가 가능하다. 따라서 최소 6개월~1년 간격의 정기 검진을 통해 유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재시술을 받는 것이 충치 예방 효과를 지속하는 핵심이다.

평균 수명 3~5년 사용 습관에 따라 차이 있음
재도포 필요 시기 손상 또는 탈락 확인 시 부분 재시술 가능
검진 주기 6~12개월 정기점검 필수
식습관 주의 단단한 음식, 자일리톨 껌 주의 실란트 파손 방지

비용 및 건강보험

치아 실란트는 2013년부터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영구치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에 대해 1년에 한 번, 총 2회까지 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본인 부담금은 약 1,000원~5,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비보험으로 받는 경우에도 실란트 1개당 비용은 2~3만 원대로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다.

건강보험 적용 만 6세~18세 이하 영구치 약 1,000원~5,000원
비급여 시술 성인, 유치, 미적용 치아 20,000원~30,000원/개
재도포 건강보험 적용 불가 비급여 기준 동일

※ 주의: 유치는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며, 제1·2대구치 외 치아도 비급여


오해들

“실란트 하면 치아 썩는다”, “아이 양치 습관 망친다”, “한번 하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실란트는 충치 예방 보조수단일 뿐이며 정기적인 양치, 치실, 식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또한 실란트는 치아를 절대 삭제하거나 손상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자체가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없으며, 관리만 잘하면 오히려 치아를 더 오래 보호할 수 있다.

실란트가 충치 원인이다 X, 실란트가 손상되었을 때 방치하면 충치 발생 가능
한번 하면 다시 안 해도 된다 X, 2~3년 주기로 유지상태 확인 필요
실란트가 양치를 대체한다 X, 양치는 여전히 핵심 습관
성인도 무조건 하면 좋다 △, 고위험군 외에는 효과 제한적
치아를 깎아야 한다 X, 치아 손상 없이 레진 도포만 시행됨

치아 실란트 실란트는 단순한 치과 서비스가 아니라 미래 치아 건강을 위한 선제적 투자다. 초등학생 시절에 충치를 단 1개도 만들지 않고 지나간 아이는 청소년기, 성인기에 치과에 갈 일이 훨씬 줄어든다. 실란트는 무조건 하라는 게 아니다. 타이밍, 상태, 습관을 함께 고려해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치과 검진을 예약하고 실란트 가능 여부를 점검해보자.
작은 예방 하나가 평생의 미소를 지켜준다.